입출금통장은 돈을 자유롭게 넣고 빼면서 급여 수령, 카드대금 결제, 공과금 자동이체 등에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은행 계좌입니다.
그런데 오래전에 만든 통장이 여러 개라면 어느 은행에 계좌가 있는지 기억나지 않을 수 있지요.
새로운 입출금통장이 필요하지만 은행에 직접 가야 하는지, 모바일로 개설할 수 있는지 궁금한 분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입출금통장 조회 방법과 입출금통장 개설 신청 방법, 준비물과 개설 전 확인사항까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입출금통장이란?
입출금통장은 정해진 만기 없이 필요할 때 돈을 입금하거나 출금할 수 있는 계좌입니다.
정기예금이나 적금처럼 일정 기간 돈을 묶어두는 상품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급여를 받거나 생활비를 관리하고,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결제계좌로 연결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각종 공과금과 보험료, 통신요금 등을 자동이체하는 생활계좌로도 활용할 수 있지요.
다만 같은 입출금통장이라도 은행과 상품에 따라 기본금리, 우대조건, 수수료 혜택 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 개설한다면 단순히 통장 하나를 만드는 것보다 자신이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 먼저 생각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내가 가진 입출금통장 조회하는 방법
어느 은행에 입출금통장이 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면 금융결제원의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의 ‘내 계좌 한눈에’에서는 본인 명의의 은행권 계좌뿐 아니라 제2금융권과 증권사 등의 계좌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회 과정은 어렵지 않습니다.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한 뒤 본인 명의 인증서로 로그인하고 계좌통합조회를 진행하면 됩니다.
현재 공식 서비스에서는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를 이용한 로그인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러 은행 앱을 하나씩 열어보는 것보다 자신의 계좌를 전체적으로 확인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입출금통장도 확인해 보세요
입출금통장을 조회하다 보면 오래전에 만들어 놓고 사용하지 않는 계좌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특히 급여통장이나 생활비통장을 여러 차례 변경했다면 생각보다 많은 계좌가 남아 있을 수 있거든요.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는 계좌내역을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조건에 따라 잔고이전이나 계좌해지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오래된 계좌라고 해서 무조건 해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자동이체가 연결돼 있는지, 카드 결제계좌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동이체 내역 역시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계좌를 정리하기 전에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입출금통장 개설 신청은 어떻게 할까?
입출금통장을 새로 만들려면 크게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방법과 비대면으로 신청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은행 앱에서 비대면 계좌개설을 지원하는 상품이라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은행과 상품에 따라 절차에는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본인확인과 신분증 확인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영업점을 이용한다면 본인확인에 필요한 신분증 등을 준비해야 하며, 계좌 사용 목적에 따라 은행에서 추가적인 확인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은행의 입출금통장을 개설하려는 경우에는 방문하기 전에 해당 은행의 공식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에서 준비물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대면 개설 역시 모든 신청자가 동일한 절차로 개설되는 것은 아니므로 실제 화면에 표시되는 본인확인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비대면으로 입출금통장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은행 앱에서 계좌를 만들려고 했는데 비대면 개설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확인 문제나 해당 금융회사의 내부 확인 절차 등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과거에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을 신청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은 은행의 입출금통장 등을 포함한 전 금융권 수시입출식 계좌의 비대면 개설을 사전에 차단하는 서비스입니다.
명의도용으로 자신도 모르게 계좌가 개설되는 금융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안심차단을 신청한 상태라면 해제 절차를 확인한 뒤 계좌개설을 진행해야 합니다.
금융위원회 안내에 따르면 안심차단 신청은 거래 금융회사나 어카운트인포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해제는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입출금통장을 만들기 전에 확인할 사항
입출금통장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계좌이기 때문에 금리만 보고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주 이용하는 ATM의 수수료,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 급여이체나 카드 사용에 따른 우대조건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거래은행을 만들 목적이라면 앞으로 이용할 카드나 예·적금, 대출 등과의 연계 혜택도 살펴볼 만합니다.
반대로 생활비를 따로 관리하기 위한 계좌라면 복잡한 우대조건보다는 사용하기 편한 상품이 나을 수도 있겠지요.
무엇보다 입출금통장은 자주 사용하는 금융계좌이므로 비밀번호와 인증수단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신분증이나 휴대전화 분실 등으로 명의도용이 걱정된다면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같은 예방 서비스도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입출금통장 조회와 개설, 이렇게 구분하면 쉽습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통장을 찾고 싶다면 먼저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의 ‘내 계좌 한눈에’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진 본인 명의 계좌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새로운 입출금통장이 필요하다면 원하는 은행의 앱이나 영업점에서 계좌개설 가능 여부와 필요한 준비사항을 확인하면 됩니다.
오래된 통장을 발견했다면 바로 없애기보다는 잔액과 자동이체, 카드 결제계좌 연결 여부를 확인한 뒤 정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입출금통장은 단순한 통장처럼 보여도 급여와 카드, 공과금 등 일상적인 금융거래가 연결되는 계좌입니다.
새로 만들거나 기존 계좌를 정리할 때도 자신의 사용 목적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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